17일부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서 비대면 온라인 개최
  • ▲ 제12회 충주 온라인 세계택견대회 포스터.ⓒ충주시
    ▲ 제12회 충주 온라인 세계택견대회 포스터.ⓒ충주시
    세계 택견인들의 한마당잔치인 제12회 세계택견대회가 오는 17일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세계택견대회는 '택견에 문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21개국 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택견의 멋을 보여줄 수 있는 본때뵈기(품새)를 중심으로 비대 막뵈기(창작 동작) 종목 개인전, 단체전이 펼쳐진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경기는 각 나라의 대표 선수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 모습과 함께 4분 이내로 촬영한 택견 동작 영상을 통해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세계택견대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택견협회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택견대회 참가자들의 온라인 대회 택견 영상과 해외 도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택견이 세계적 무예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 보급에 노력하겠다"며 "시는 택견의 세계화와 더불어 시민들이 택견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택견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