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억7100만원 투입, 에너지절감 통한 온실가스 감축
  • ▲ 준공된 충북 충주공공하수처리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충주시
    ▲ 준공된 충북 충주공공하수처리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충주공공하수처리장 유휴 공간을 태양광 발전시설로 준공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8억7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됐다.

    충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19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848㎾를 설치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460㎾ 규모의 설비를 추가 설치해 총 1314㎾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가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 자립화 기반 확대로 올해 에너지 자립화 목표율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한 하수처리장 탄소중립 구현으로 연간 1680MWh 전기생산, 온실가스 712t/년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소나무 10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하며, 연간 2억500만원의 전력비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의 화석연료 사용 저감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하수처리시설을 녹색산업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