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 전경.ⓒ이길표 기자
    ▲ 세종시교육청 전경.ⓒ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 주도적 학습 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2억 원의 투입해 조치원중 등 13개교를 대상으로 '중학교 나다움 학습 공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에 부분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둔 가운데, 세종시의 우수한 학교시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학생들의 주도적 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학습 공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학교는 조치원중, 연동 중, 전의중, 금호중, 도담중, 새롬중 등 모두 13개교다.

    하지만 지역 중학교 26개교 중 공간혁신사업 기지원교와 내년 지원 예정교는 이 사업에서 제외됐다.

    이들 학교는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유휴 공간에 자기 주도 학습 공간, 프로젝트 학습실 등 학습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용 복합공간 등을 활용한 갤러리, 전시 공간, 소규모 무대 등 학습 나눔 공간도 조성한다.

    따라서 시 교육청은 이달부터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건축 관련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12월 말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중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