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 일원 임야 816ha…산주 ‘경영협의체’ 구성, 산림경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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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산림청 주관 ‘2022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음성 감곡지구가 선정돼 총 75억 원(국비 60%, 지방비 40%)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산림청에서 혁신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주들이 모여 구성한 500ha 이상의 경영단지를 설정하고 기술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임업경영이 가능토록 단지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음성군 감곡면 일원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전체 면적이 816ha이다.주요사업으로 △임도개설 △친환경 벌채 △낙엽송 조림 △음나무 조림 △밀원수 조림 △숲가꾸기 등 복합적인 산림경영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산림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은 음성군산림조합이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경영하고 발생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경영단지에 포함된 산주는 ‘경영협의체’를 구성해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김남훈 녹지조성팀장은 “이번에 조성될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통해 지역 산림사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도내 선도 산림경영단지가 추가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