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봉양농공단지, 일반산업단지 전환 발판…165명 정도 인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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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16일 대림비앤코㈜와 30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공장증설 투자협약(MOU)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대림비앤코㈜ 강태식 대표이사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1966년 설립한 대림비앤코㈜는 ‘최초․최대․최고’의 수식어를 갖춘 국내 최고의 욕실 전문 위생도기 생산기업이다.1992년 제천 봉양농공단지에 위생도기 공장을 준공해 2008년 대림비앤코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욕실 전문브랜드, 욕실을 넘어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지난 7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 승인으로 봉양농공단지의 일반산업단지 전환이 확정됨에 따라 이 회사는 다음달 10월부터 공장 증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노후시설 및 생산방식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등에 300억 규모의 재정투자와 165명 정도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이로써 제천시는 민선 7기 1조37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관내 우량기업의 유치와 고용창출 등 대규모 투자유치 행진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상천 시장은 “지난 7월 오랜기간 공들여 추진해온 제천 봉양일반산업단지 전환사업이 결실을 맺음에 따라 노후산단의 활성화와 대규모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시에서 30년 동안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한뜻으로 동고동락해준 대림비앤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및 정주여건, 인프라 개선, 애로사항 적극해결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으로 제천시와 기업들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