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휴무 60곳 확정…상여금·여비 지급 계획 41곳·60곳 선물
-
충북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올해 추석 연휴 평균 휴무일은 전년도 5.1일 보다 0.2일 증가한 5.3일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기업 9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곳(65.2%)이 추석 휴무를 확정했다.단체 휴무 없이 정상가동 또는 부분 가동하는 기업은 20곳(21.7%)이며, 나머지 12곳(13.1%)은 아직 휴가계획을 정하지 않았다.휴무를 확정한 60곳 중 5일 휴무가 44곳(73.3%)으로 가장 많았고, 6일 이상 8곳(13.3%), 4일 6곳(10.0%)으로 그 뒤를 이었고, 3일 이하는 2곳(3.4%)으로 집계됐다.상여금 또는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41곳(51.3%)으로 조사됐다. 정기상여금 27곳(65.9%), 귀향여비 14곳(34.1%) 순으로 조사됐다. 특별상여급을 지급하는 기업은 없었다.추석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체는 60곳(75.0%)으로 5만 원 이하 26곳(43.3%), 3만 원 이하 21곳(35.0%), 10만 원 이하 10곳(16.7%), 10만 원 초과 3곳(5.0%) 등으로 분석됐다.추석연휴 20곳이 정상가동 또는 부분가동 예정이며,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의 31.5%인 8816명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8420명(95.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재·종이·출판 180명(2.0%), 석유·화학 업종 130명(1.5%), 기타 86명(1.0%) 순이었다.청주산단 관리부 우상엽 대리는 “휴무계획 미정인 일부 기업들의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