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년원·교회 관련 n차감염 지속…도내 누적 확진자 56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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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 12명, 진천 17명, 음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2명은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나머지 10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소년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4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7일 목사와 그 가족의 감염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며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청주 확진자 12명 중 가족‧지인 전파로 인한 감염 4명, 증상발현 7명, 타 지역 확진자 3명(서울 2명, 천안 1명)이 감염됐고 이 중 외국인은 3명이다.

    진천에서는 음성 소재 인력회사 소속 외국인 10명이 집단 감염됐다, 

    지난 12일 이곳에서 외국인 2명이 확진된 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체 직원 78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10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부터 근육통, 기침,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20대 1명과 또다른 2명은 가족과 접촉해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에서는 직장동료‧지인 등과 접촉한 외국인 2명과 충북 확진자의 지인 2명 등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중 지인과 접촉한 40·50대 3명은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2584명, 진천 537명, 음성 621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563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80명을 포함해 총 547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