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오성규·이영희·당진 이승열·유용자·서천 권혁민·박솔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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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와 당진, 서천에서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3명의 부부가 잇따라 배출했다.충남세종농협(본부장 길정섭)은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9월 수상자로 공주시 계룡면 오성규(58)·이영희(56) 부부와 당진시 면천면 이승열(60)·유용자(57) 부부, 서천군 마산면 권혁민(39)·박솔아(30) 부부를 선정·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충남세종농협에 따르면 오성규·이영희 부부는 공주 계룡면에서 ‘계룡산 성화농원’을 운영하며 감, 밤, 사슴을 사육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오씨는 감 농사를 해 온 부친의 가업을 전수받아 33년째 영농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감 당도와 품질향상을 위해 물빠짐이 좋도록 유공관, 암거배수, 점적관수 설치 등 배수 관리에 특히 신경 써 왔고 유기질 퇴비를 사용함으로써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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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유용자 부부는 당진시 면천면에서 꽈리고추와 콩을 주작목으로 ‘수희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40년 경력의 베테랑 농업인이다.지난 1981년 꽈리고추 재배를 시작해 현재 6600㎡의 하우스에서 연간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특히, 이씨는 작목회 부회장을 맡아오며 꽈리고추가 당진 면천의 특산물로 자리잡는데 기여했고 재배농가들 대상으로 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시설 등 시설 현대화 보급과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권혁민·박솔아 부부는 서천군 마서면에서 ‘은성농장’을 운영하며 수박과 고추,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11년차 청년농업인이다.권씨는 현재 수박과 고추공선출하회 회장을 맡으면서 다년간 자신이 터득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공선회 회원들의 연작피해 예방을 위해 농약종류, 살포방법, 비료의 투여시기와 정식방법 등을 전파해 공선회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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