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OC·뉴딜·미래혁신산업 육성 등 더욱 강한 충북경제 기틀 마련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3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안 6조6335억 원보다 8011억 원이 증가한 7조4346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전년도 예산안에 비해 12.1% 증가해 3년 연속 12%대 증가율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내년도 정부의 예산 투자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과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 완성과 탄소중립 및 산업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대 부설 체육중고등 특수학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등이 선정되는 등 올해 공모선정은 전년대비 52건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올해 초부터 정부정책에 부응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별 사전점검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 지속적인 추진상황 보고회 등 단계별 전략적 대응으로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적극 설득한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앙부처 방문이 힘든 시기에 지역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함께 협력하여 일궈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 간 정부예산 확보 경쟁으로 예산확보에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정책에 부응한 사업논리 개발, 다각적 건의활동 등 정부예산 대응시스템을 강화해 적극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현안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부의 2022년도 정부예산안 규모는 지난해 정부안 대비 8.7% 증가한 604조4000억 원으로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하며, 국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이를 심사해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