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재단 이사회 “시민 안전 우선”
  • ▲ 제18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장면.ⓒ서산시
    ▲ 제18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장면.ⓒ서산시
    충남 서산문화재단은 31일 재단에서 이사회를 열어‘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미읍성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3일간 ‘민초가 쌓은 600년, 미래를 향한 600년’을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감염 위험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1년 순연키로 했다.

    서산문화재단에 따르면 해미읍성축제와 관련해 지난 30일 서산해미읍성축제추진위원회가 임시총회를 열고 연기에 뜻을 모아 재단에 전달했으며,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재단은 축제를 1년 연기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넘치는 문화‧역사 콘텐츠를 구성해 축성600주년에 걸맞게 준비하기로 했다.

    맹정호 이사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1년 연기하게 됐다. 더 의미있고 다채롭게 준비해 서산의 역사와 멋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찾아뵙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축성 600주년을 주제로 2022년 10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