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리 윤정숙, 민요 강희숙, 테너 구병래, 바라톤 고성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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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민락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부터 도담동 방축천변 주변에서 열렸다.
세종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2021 문화가 있는 날 문화로 ‘마중 문화로 마실’이란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9호 선소리타령 이수자인 윤정숙·이장학·박신정, 평북농요이수자 오현숙·강희숙, 평안북도 무형문화제 제4호 이수자인 민요 오현숙 국악인이 우리민요를 시민에게 선사했다.
이들은 경기산타령과 세종산타령, 잦은산타령, 아리랑 3절,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 3절 등을 시민에게 이해하기 쉽게 선보였다.
주 무대에 오른 윤정숙 국악인은 세종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세종선소리 산타령을 만들어 무대에서 선보여 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테너 구병래, 베이스 박광우, 피아노 김지연, 소프라노 김정원, 바라톤 고성현씨가 함께해 수준급 공연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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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선착순 예약을 통해 진행했다.
여민락콘서트는 매월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여민락콘서트는 우리 국악으로 전통의 전승과 관객 만족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특별공연으로 꾸몄다"며 "앞으로도 세종 시민이 만족하는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