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1명·음성 7명·충주 2명·진천 2명…제천·증평 각 1명
  • ▲ 충북 청주시상당보건소의 코로나19 검체 채취 장면.ⓒ뉴데일리 DB
    ▲ 충북 청주시상당보건소의 코로나19 검체 채취 장면.ⓒ뉴데일리 DB
    충북에서 나흘째 40명대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22일 가족과 지인‧직장동료 전파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청주 21명, 음성 7명, 충주 2명, 진천 2명, 제천‧증평 각 1명 등 3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후 6명이 추가 확진되며 2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6명은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각 2명, 확진자 접촉 및 증상발현으로 2명이 구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증상발현과 동료의 전파로 2명이 확진됐고, 제천에서는 지인인 춘천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감염됐다.

    증평에서는 가족의 전파로 60대(무증상) 1명이, 진천에서는 직장동료인 천안 확진자와 접촉해 외국인 2명이 감염됐다. 이 외국인 동거인은 각 1명이다.

    음성에서는 경기 이천 확진자인 가족 전파로 60대 1명이 감염됐고, 지인과 접촉해 10대 미만 2명, 10대 1명(무증상)이 추가 감염됐으며, 60‧40대 2명이 직장동료와 접촉으로, 40대 무증상자 1명은 가족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충북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55명(사망 72명 포함)으로 폭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23~9월 5일 연장했다.

    최근 일주일(8월 15~21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3명으로 하루 평균 43.28명이 발생하는 상황이 매우 위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