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을 넘어 김대건 신부를 만나다’…14~22일 솔뫼성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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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을 넘어 김대건 신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생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시 솔뫼성지에서 감사미사가 집전됐다.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지난 21일에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감사미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미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장 서리, 어기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김대건 신부는 종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그 업적과 생애를 인정받아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김대건 신부는 조선후기 전근대적 신분사회에서 평등을 울부짖어 민중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독도를 표기한 ‘조선전도’의 제작, 천연두 치료법을 요청하는 등 애민정신과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로서의 업적들이 크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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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은 미사에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는 큰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솔뫼성지가 향후 국제적 천주교 성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당진 솔뫼성지에서 개최됐다.천주교는 이 기간에 국제학술심포지엄, 김대건 신부 클라스 시즌 2강의, 김대권 신부 200주년 기념 기후위기, 감염병 종식 기원행사 등 김대건 신부의 다양한 업적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