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청주서 가족·지인 전파로 4명 확진…21일 충북서 ‘4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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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총 확진자는 46명이 무더기로 발생,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이어가며 위험수위 상황을 넘고 있다.

    최근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며 방역 당국의 방역대책이 속수무책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나흘간 충북에서 40명대(18~21일)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주일(8월 15~21일)간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03명으로 하루 평균 43.28명이 발생했다. 

    이 같은 확산 추이는 충북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충주 4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21일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밤새 추가 확진된 환자 2명(20‧30대)은 지인과 가족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기침 가래 등의 증상발현으로 감염이 확진됐고, 30‧40대 무증상 확진자 2명도 가족의 전파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과 지인 등의 접촉으로 감염이 퍼졌으며, 충주는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청주에서는 확산세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청주에서 32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충주 6명, 진천 5명, 제천 3명으로 각각 확진됐다. 

    한편 청주 누적 확진자는 2071명, 충주 728명, 제천 449명, 진천 436명이며,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21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