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내 가스용기 호스 교체 작업 중 가스 누출
  • ▲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 소방대원들이 가스 누출로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을 선박에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 소방대원들이 가스 누출로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을 선박에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지난 20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부두에 정박해 있던 석탄 운반선에서 소방용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명이 심정지(40대), 2명(20대, 30대)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선박 내 가스용기 호스 교체 작업 도중 작업자 4명이 쓰러졌고, 이들을 구하려던 기관장도 질식됐다. 

    이 중 2명은 중증이었으나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응급처지로 맥막이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당진종합병원과 서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가스 누출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