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병우 충북교육감 ‘성명서’…“독도, 일본 영토라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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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뉴데일리 DB
충북도교육청이 18일 일본의 초등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용 방위백서에 드러난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침탈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은 ‘학생용 방위백서’를 발간하면서 지도에 ‘독도’를 일명 ‘다케시마’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일본 영역으로 표기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그릇된 역사와 영토관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왔고, 우리 교육청 역시 일본의 영토 주권 침탈 행위가 개선되지 않음에 강력한 유감을 표해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하지만 일본은 우리의 요구에도 침략적 영토관을 일관되게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방위백서를 발간하면서도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일본 정부는 역사를 부정하고 영토 주권을 침탈하는 행위를 멈추는 것이 미래세대를 존중하는 일이자 전 세계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나아가 감염병과 기후 위기 등 현재 직면해 있는 국제적 현안을 협력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김 교육감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과 침탈로 세계 공동체의 미래까지 암울하게 만드는 거듭된 행태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 규탄한다. 학생용 방위백서에 기재된 독도 도발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