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감사위 감사서 적발…세종교육청에 시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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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부 학교가 스포츠 강사를 채용하면서 성범죄경력을 조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 세종시감사위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8~2021년 각급 학교의 476명의 스포츠 강사를 채용하면서 5명에 대한 성범죄경력을 조회하지 않았다.71명은 계약 기간 시작 후 최소 1일에서 최대 152일까지 범죄경력을 뒤늦게 확인했다.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은 이 같은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외부 강사는 성범죄경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시 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성범죄 조회 미시행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성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시 감사위원회는 범죄경력 조회 없이 현재 학교 현장에서 근무 중인 1명의 강사에 대해 즉시 범죄경력을 조회할 것을 시정조치 하고 스포츠 강사 선발 시 학교장이 범죄경력 조회를 누락하지 않도록 교육청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