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3명·음성 3명·충주 1명·제천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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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3일 청주 댄스학원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되면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청주에서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으며, 음성 3명, 충주 1명, 제천 1명 등 18명이 발행하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3950명으로 4000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댄스학원 집단감염 관련 2명(충북 2933번, 3941번)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에서 무역업체 관련 확진자 2명(충북 3943번, 3944번)이 확진됐고, 이어 지인인 대구확진자 접촉, 대전 확진자 직장동료와 접촉 감염자(충북 3935번, 3942번), 그리고 가족 간의 전파(충북 3939번, 3941번, 3943~3950번) 등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2일까지 최근 10일간 8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충주에서는 가족의 전파로 1명(충북 3945번)이 확진됐다. 40대인 이 확진자는 무증상이고 동거인은 1명이다.

    제천에서는 직장동료인 경기 안산 확진자와 접촉해 40명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동거인 3명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음성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60대 외국인인 충북 3947번은 지인인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충북 3948번은 지난 1일부터 기침, 미열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의 전파로 감염된 충북 3949번(40대)은 인후통과 오한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 감염이 확인되는 등 충북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들 3명의 동거인은 각 1명, 4명, 4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주 누적 확진자는 1673명, 음성 526명, 충주 441명, 제천 421명 등 충북 누적 확진자는 395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