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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범시민 독서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지역사회가 같은 책을 읽고 그를 토론하면서 공통의 문화적 체험을 나누는 공동체 독서프로그램이다.시는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신력 있는 4개 기관의 추천도서와 전국 도서관 인기 대출도서 분석 등을 통해 후보 도서를 선정, 시민투표를 통해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올해의 책으로 확정했다.이 책은 어린이와 관련된 다양한 일화가 소개됐고, 어린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으로 전 연령층이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는 책이다.시는 올해의 책을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홍보하고, 오는 11월까지 학교·기관 등과 협력해 독서 릴레이, 독서챌린지, 독서토론, 북 콘서트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장원호 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해 올해의 책을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독서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회적 독서문화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