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억 투입, 477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건립
  • ▲ 옥천군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0일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진행하며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옥천군
    ▲ 옥천군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0일 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진행하며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옥천군립박물관’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옥천박물관은 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옥천 구읍 일원(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 4778㎡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월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옥천군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옥천군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일‘옥천군립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촉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진행하며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박물관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향후 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박물관 건립에 관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 및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전순표 부위원장은 “정지용문학관, 옥천향교 등 옥천군이 갖는 역사 자원과 더불어 옥천 9경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구읍 일원의 입지적인 강점은 타지역과 차별화 될 것”이라며 “향후 박물관 건립을 위해 유물 수집에 필요한 절차 등을 법제화하고 내년부터 유물 구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문화기반시설이 열악한 군에 박물관 건립은 역사를 전승하는 차원과 더불어 군민들의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위원회 출범을 통해 박물관이 안정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