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명·보은 3명·괴산 2명·음성 2명·진천 1명 발생
  • ▲ 충주시가 운영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주시가 운영했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에서 11일 가족‧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청주 등 충북에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최근 확진자 발생이 한풀 꺾인 상황이었지만, 수도권에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면서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 충북에서도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와 음성에서 각각 2명(충북 3385~3386번)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청주 거주 충북 3392번(20대) 해외입국자가 확진됐다.

    보은에서 50대인 가족 전파(충북 3393~3394번) 및 대전 확진자 접촉(80대, 충북 3395번)으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2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다.

    진천 거주 충북 3389번(30대)은 직장동료인 충북 3387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1명이다.

    괴산군에서도 대전 확진자(대전 2819번)와 접촉해 20대 2명(충북 3390~339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앞서 이날 오전 음성에서도 40대‧20대 내국인과 외국인 2명(충북 3387~3388번)의 확진자가 증상발현으로 확진됐으며, 이들은 각각 2명, 6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다.

    한편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청주 1429명, 보은 34명, 괴산 112명, 음성 460명이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3395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