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원회 ‘의결’…진천 군관리계획·공원조성계획 결정 등 2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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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충주시 제5산업단지 간선도로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10일간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충주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대로) 결정 등 2건에 대해 조건부 심의·의결했다.

    이 번에 심의·의결된 안건은 충주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진천 군관리계획(군계획시설-역사공원)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 등 2건이다.

    ‘충주 도시관리계획 결정’건은 충주시 연수동에서 제5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도시계획시설)를 결정하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경사도와 법면 발생 등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 방안 검토 등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이번에 결정한 도시계획시설은 지역 간 주간선도로를 확충하고 제5산업단지 대체 우회도로의 기능을 분담할 간선도로망 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하는 총연장 1.83㎞(터널 1.12㎞), 폭 원 29~35m의 도로이다.

    사업비 559억 원을 들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시에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대엘리베이터 등 충주 제5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원활한 물류수송여건 제공으로 산업 활성화는 물론 북부권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군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건은 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이다.

    공원 내 산책로와 인근 환희산 등산로 연결 및 등산객의 공원주차장 공용방안 검토 등을 조건으로 의결했다.

    진천 역사공원 조성은 송강 정철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자원의 콘텐츠 개발을 통한 생거진천의 대표적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일원(4만1649㎡)에 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되며, 송강문학관 등의 교양시설과 휴양시설, 편익시설 등이 설치된다.

    권영주 도 균형발전과장은 “도의 시·군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은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적재적소에 필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군과의 상생협력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