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소문 발표 “타지역 방문·지인 등 초청 자제…백신 접종 적극 동참” 당부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수도권 등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충북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전의 노래연습장, 울산의 사우나 등 생활밀접 지역의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타지역 방문과 지인 등 초청을 자제하고 안부는 가급적 전화와 화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해 줄 것을 호소했다.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은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백신접종이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최고의 해결책이다.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도에서는 강화된 1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4일까지 시행할 것"이라며 "이 기간 중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추후 거리두기 개편안을 다시 조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