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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먹거리] 단양 마늘, 맛‧향 뛰어난 면연력 ‘증강식품’

일교차 크고 석회암 지대 황토밭 최적의 ‘생육 환경’

입력 2021-07-01 22:22 | 수정 2021-07-22 15:47

▲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서 공무원들이 마늘수확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단양군

“지금까지 이런 마늘은 없었다~마눌아! 부탁해.”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이 슬로건은 ‘2019년 단양마늘축제’ 당시 사용된 것이다.

‘녹색쉼표’·‘단고을’ 충북 단양은 마늘의 고장이다. 단양은 단양강을 품은 호반의 도시로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단양하면 마늘을 가장 먼저 떠 올린다. 단양마늘은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夏至·양력 6월 21~22일 무렵)’를 전후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 

단양마늘은 붉고 고운 황토밭에서 생산돼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이다. 무엇보다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맵고 단단하다. 면역력 증강식품으로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 마늘은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이 많아 마늘을 생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단양마늘은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5년 연속 대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연간 2600여 톤(2018년 1880t)이 생산되는 단양 마늘은 단양구경시장, 인터넷 홈페이지(www.dygarlic.or.kr)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100개들이 한 접 당 3만 원부터 거래된다.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구경시장 내 마늘직거래 장터.ⓒ단양군

단양군은 마늘 생산 시기에 명품 단양마늘과 친환경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단양의 관광자원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축제기간에는 ‘마늘 기부 경매·마늘 까기 이벤트’, ‘음악과 먹방의 콜라보 마늘 치맥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양마늘축제’ 대신 열린 ‘단양마늘 직거래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3000여 명이 9918만 원 상당의 단양마늘을 구매했다. 

단양에는 마늘을 이용한 음식도 발달해 있다. 마늘한정식, 마늘떡갈비, 마늘약선수라상, 마늘상황오리백숙, 마늘소스양념갈비, 단양마늘찜닭, 마늘만두, 마늘순대 등이 즐비하다. 

단양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유난히 많다. 

특산물로는 단양마늘과 황토마늘, 남한강 자연산 민물고기, 단양 고춧가루, 어상천 황토밭수박, 단양소백산죽령사과, 아로니아 등이 유명하다.

남한강 위에 그림처럼 솟아오른 ‘도담삼봉’을 비롯해 단양강 느림보길,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동굴, 다누리 아쿠아리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을 탐방할 수 있고 래프팅과 쏘가리 루어낚시, 패러&행글라이더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양강과 수려한 자연경관, 역사유물 등이 다양한 곳이 바로 단양이다.

단양강 명물인 ‘단양 쏘가리’도 먹고, 힐링 휴식처인 단양강 수변로 커피거리에서 연인, 가족과 커피를 마시는 것은 도시에서 먹는 커피와는 사뭇 또 다른 맛과 감흥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이 바로 마늘의 고장이자 녹색쉼표 단양이다.

▲ 단양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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