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경현 뉴욕대 교수,ⓒ카이스트
    ▲ 조경현 뉴욕대 교수,ⓒ카이스트
    조경현 뉴욕대 교수가 모교인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카이스트는 최근 대전 본원에서 조경현 뉴욕대 교수와 이광형 총장과 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미국에 체류 중인 조 교수를 대신해 부모가 함께 참석했다.

    조 교수는 올해 삼성호암상의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중 1억 원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카이스트는 전산학부 학사과정 여학생 5명을 선발해 학기당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2009년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졸업한 뒤 핀란드 알토에서 2014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5년부터 미국 뉴욕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 교수는 "전산학 분야에서 시작해 다양성과 대표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은 행동이라도 우선 실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소신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