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까지 접수
  • ▲ 대전 대덕구가 다음달 9일까지‘어린이 용돈 수당 운영위원회’ 위원 35명을 모집한다.ⓒ대전 대덕구
    ▲ 대전 대덕구가 다음달 9일까지‘어린이 용돈 수당 운영위원회’ 위원 35명을 모집한다.ⓒ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을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어린이 용돈 수당 운영위원회' 위원 35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어린이 용돈 수당은 지난 3월 발표한,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 사업의 하나이며, 내년 대통령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어린이 용돈 수당 관련 운영사항 심의·결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21개 초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덕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선정된 위원회는 용돈 수당 전용 대덕e로움 카드 디자인이나 사용처, 그 밖에 용돈 수당 지급과 관련한 사항을 어린이 관점에서 결정하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용돈 수당은 어린이들이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올바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정책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정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돈 수당은 지난 16일 구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에게 매월 2만원씩의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급한다. 

    받은 용돈은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구는 오는 10월부터 용돈 수당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