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이길표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길표 기자
    이춘희 시장이 22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회의원 전원에게 ‘6월 중 국회법 처리’를 호소하는 내용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는 연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집행을 위해서는 더 국회법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시는 이번 임시국회를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세종의사당 이슈가 대통령 선거 정국으로 빠져들고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극히 경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손 편지에서 “지난 4월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 여야가 국회법 개정안을 6월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여야가 이미 충분히 토론과 논의를 한 만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민들은 지난 16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충청권 민관정협의회를 비롯한 충청권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연일 국회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