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대가 교내 불법 영상 촬영 및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예방 점검 장면.ⓒ충남대
    ▲ 충남대가 교내 불법 영상 촬영 및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예방 점검 장면.ⓒ충남대
    충남대학교가 지난 11일 교내 불법 촬영 및 범죄 근절·예방을 위해 재학생,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13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재학생들이 학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충남대 인권센터와 학생 인권지킴이, 대전 유성경찰서 직원들로 구성됐다.

    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 간 전자 탐지기와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학생회관과 도서관 등 학생 이용시설 5개 건물의 화장실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합동 점검에 참여한 정혜윤 학생은 “인권지킴이 활동의 목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직접 점검함으로써 교내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동오 인권센터장은 “교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유성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촬영 점검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성희롱·성폭력을 포함한 다양한 인권침해 사항에 대해 예방교육과 상담, 조사·구제 조치를 하는 학내 전문기관인 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