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 성과 탄소중립 등 충남 실천적 추진”6월 호국보훈의 달…선열 국난극복 정신 도정으로 구현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월 마지막 날인 31일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회에서 “지난 28일 도 본청 근무 직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적은 어느새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은 ‘코로나 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더욱 경각심을 갖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을 보여주실 것 특별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을 견인해야 한다. 충남, 2019년 6월부터 23개월 연속 수출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충남은 4월 누계 수출 297억 달러, 수입 109억 달러로 무역수지 189억 달러 흑자 기록해 189억 달러 흑자는 대한민국 무역수지 108억 달러를 81억 달러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충남은 이 상승 기조를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더 힘차게 선도하겠다.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120만 3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17만 3000명 대비 3만 명이 증가했다”는 양 지사는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456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1만 원 높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P4G 정상회’의 성과를 기후환경연수원 건립으로 이어가겠다”며 “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녹색미래주간 특별세션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탄소중립을 향한 충남의 정책과 실천을 발표하고, 그린스마트 스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은 정부와 국제사회가 협력한 이번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실천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광역형 기후환경연수원을 건립해 전 생애주기 체험형 환경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충남은 앞으로 3년 간 198억 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는 국내 최초 숙박형 기후환경체험시설을 건립할 것”이라고 했다.

    양 지사는 “국제교류 지평을 북방으로 넓히겠다. 다음달 2일 전국 사할린 한인 연합회장님과 도내 사할린 동포를 초청해 러시아 사할린주 등 극동지역과의 교류협력 발판을 마련하는 행사를 개최하겠다”면서 “러시아 극동 지역은 접경 물류의 요충지로, 한반도 면적의 28배 이르는 땅에 619만 명이 살고 있으며, 지하자원도 풍부하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다수 거주하고 있고, 충남도의 교류지역인 중국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과도 근접해 3자 협력의 토대 구축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와의 교류협력 확대와 더불어 중국, 일본에 치우쳐 있던 시야를 러시아 등 북방으로 돌려 외교·경제 지평을 넓히고, 인적 물적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마지막으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께 예우를 다하는 것은 선열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행동으로 실천해 당면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선열의 국난극복 정신을 도정으로 구현하는데 힘 써 주실 것”을 간부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