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장사씨름대회 1만2천 명 운집… 주요 관광지도 방문객 급증
  • ▲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모습.ⓒ태안군
    ▲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모습.ⓒ태안군
    충남 태안군은 설 연휴를 맞아 개최한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1만2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개 팀 29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태안군청 씨름단(감독 곽현동)도 투혼을 발휘하며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기간 누적 관람객은 1만2천여 명으로,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개관 이래 최다 기록이다. 

    특히 설 당일에는 3542명이 몰려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군은 의용소방대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시설 정비 등 행정 지원에 나섰다. 

    또한 KBS 생중계를 통해 '2026 태안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전국에 알리며 관광 홍보 효과도 거뒀다.

    설 연휴(14~18일) 동안 지역 관광지도 활기를 띠었다. 남면 공설 영묘전에는 1만180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안면도 황도에서 열린 '황도 붕기풍어제'에도 100여 명이 찾았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4680명, 천리포수목원 1250명, 안면도쥬라기박물관 1220명 등 유료관광지에 총 8282명이 방문했다. 

    남문공영주차장 무료 개방도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군은 연휴 기간 199명의 공직자를 비상근무에 투입해 10개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씨름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안전한 명절을 위해 힘써준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방문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고품격 행정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