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9일 맹동면서 주민·외국인 등 진단검사”
  •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음성군
    충북 음성군 관내 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7명이 확진됐다.

    음성군은 28일 오전 7시경 인접 군으로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명은 관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로 기침,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인접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감염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통보 받은 즉시 확진자가 발생한 업체의 업무 중단 조치를 했고,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전 직원 47명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7명이 오후 7시 53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군은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오후 확진자 발생 공동주택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를 213명 실시했고, 29일은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발생에 따라 이상증상이 있을 시 선제적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 방역 강화와 진단검사의 확대, 백신접종의 신속한 추진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