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을 일부 수정해 대전역을 경유키로 했다.ⓒ대전시
    ▲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을 일부 수정해 대전역을 경유키로 했다.ⓒ대전시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노선을 일부 수정해 대전역을 경유키로 했다.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로 대중교통 연계기능 강화로 시너지효과 발휘는 물론, 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25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도시철도 2호선의 기존 노선안에서 일부 수정해 인동네거리~대전역 서광장~대전역 동광장-대동교~대동오거리로 노선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노선변경에 따라 신규 정거장이 2개소를 추가 건설되고, 노선 길이는 1.2 연장되며 예산은 151억 원가량 증액된다.

    시는 “최근 대전역 일원이 혁신도시, 도시융합특고로 지정됐고, 대전역세권개발사업까지 맞물려 주택공급사업까지 이뤄진다면 유동인구는 물론 그에 따른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 도로공간 점유량 비교.ⓒ대전시
    ▲ 도로공간 점유량 비교.ⓒ대전시
    이어 “경부선과 도시철도 1호선 합쳐 6만8000명가량 이용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대전역 동광장에 건설될 광역 BRT 교통광장과의 수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기존 대동천 교량을 지나는 노선의 방식은 지난해 장마로 인해 대동천이 범람하는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부분이 많았고 재해영향평가에서도 부적정한 평가를 받아 재해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통과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492억 원을 투입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