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 18일 美 디트로이트 투자자 대상 온라인 기업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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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18일 KOTRA와 함께 도내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섰다.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그간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도 투자자를 찾기 못해 애를 태우는 도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와 연결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번 투자유치회의에는 충북도 이종구 투자유치과장, 코트라 관계자, 도내 기업인 애크맥스 신동훈 대표, 미국 내 대형벤처투자사 투자담당자가 참여했으며, 발표자로 나선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충북도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참여기업인 애크맥스(제천 소재, 자동차 반도체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하여 미국 측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상담에 참가한 현지 대형 투자사는 에크맥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시장규모와 성장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갔고, 투자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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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해외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른 미주 지역과 유럽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해외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애크맥스 신동훈 대표는 “기업이 해외 투자유치를 알아보기에는 넘어야 할 문턱이 높은데, 미국의 대형 투자자를 소개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일 디트로이트 자동차 분야를, 27일에는 파리의 뷰티기업 50여개를 대상으로 비대면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한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도 투자유치과 외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참가할 수 있다.이종구 과장은 2021년 충북도의 투자유치 전략과 관련해 “올해 실‧국 당담제를 통해 1조 원, 수도권 이전 기업 2조 5000억 원, 외자 1조 5000억 원 등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쉽지는 않겠지만, 어떻게든 올해 10조 원 투자유치를 맞춰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은 못나가는 만큼 외국의 주요 기업들이 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데 이들 기업의 CEO들과 계속 접촉,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