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외국인 집단감염 7명…숙소·음식점 이용과정서 발생청주 7명·충주 8명·옥천 2명·음성 2명·보은 1명·제천 1명
  •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북 청주와 충주 등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청주 7명을 비롯해 충주 8명, 옥천 2명, 음성 2명, 제천 1명, 보은 1명 등 모두 21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 이날 충북 2815번(60대)은 지난 15일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고, 충북 2816번(30대)은 전남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앞서 청주에서 충북 2796~2802번은 직장 동료와 지인, 가족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각각 감염됐다. 

    청주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는 40대와 50대 자매가 확진 후 연쇄감염으로 이어지면서 가족과 동료, 지인의 확진에 이어 이들과 접촉으로 n차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에서는 직장동료인 외국인 7명과 내국인 1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7명(충북 2803번, 2804~2810번)은 직장동료이며 식당을 함께 이용하고 숙소도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제천과 보은에서도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제천 거주 충북 2799번(20대)은 지인인 경기 고양 확진자와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고, 보은 거주 충북 2800번은 지인인 충북 2774번과 접촉한 뒤 무증상을 보였으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에서는 충북 2811번(20대)은 지난 15일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충북 2812번(30대)은 직장동료인 2811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들은 각각 동거인 3명을 두고 있다.

    음성 거주 20대 외국인인 충북 2813번‧2752번은 직장동료인 2752번 접촉 후 자가 격리 중간 검사에서 이날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을 나타내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