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작년보다 50억 많은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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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8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사업에 2189건의 시민제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민제안은 모든 제안을 소중히 받아들여 새로운 대전을 시민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작년보다 50억원 많은 200억원이고, 공모사업 규모는 164억 원이며, 일반참여형 2154건과 정책숙의형 35건 등 2189건을 신청받았다.선정된 공모사업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제단이 접수됐으며, 교통, 환경, 청년 가족, 경제, 복지, 문화체육, 안전, 공동체, 도시 분야 순으로 제안이 많았다.사업 제안서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선정은 일반참여형 사업은 부서검토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시민 온라인투표(50%)와 9월 시민총회(50%)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동 분야 지원사업(36억 원 규모)인 주민자치형과 마을계획형은 동(마을) 단위에서 직접 의제를 발굴해 동 주민총회(6~7월)를 거쳐 시민총회(9월)에 승인을 받아 사업이 선정된다.허태정 시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모든 시민이 지치고 힘든 상황에도 주민참여예산에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