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세종갑 최민호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세종시당
    ▲ 국민의힘 세종갑 최민호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세종시당
    국민의힘 세종갑 최민호 당협위원장은 17일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관람객이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건희 미술관을 세계 최첨단의 인공지능(AI) 미술관으로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삼성전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첨단의 인공지능 미술관을 건립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걸작품은 고전적 전시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기존관념을 뛰어넘어 제4차 산업의 인공지능(AI)과 3D 입체 VR 영상기술 등을 활용한 예술과 기술이 융합하는 세계 최첨단의 미술관으로 건립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건희 미술관은 국립미술관으로 건립해 유족들의 뜻을 가장 중요하게 반영시키는 것이 도일 것 같다. 세종시는 KTX를 비롯한 철도, 고속도로, 지하철, 공항 등 모든 교통수단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건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울러 행복도시에 이미 5대 국립박물관 단지의 조성계획이 수립된 만큼 예산도 법적으로 확보돼 추가 재원이나 계획수립이 필요 없고 박물관 단지 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는 제2의 행정수도로서 도시 위상이 수도적 지위에 버금가는 상징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스미소니언 박물관 단지가 영국의 과학자 스미스손이 막대한 재산을 기부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박물관 단지가 조성된 것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며 "세종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최첨단 인공지능 미술관으로 건립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