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계획 타당성 검토 등 용역 최종보고회
  • ▲ 대전유성구청사.ⓒ대전 유성구
    ▲ 대전유성구청사.ⓒ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지난 14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성북동·방동저수지 일원 개발계획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성북동 방동저수지 일원의 개발계획 그린스위치(자연에서 일상을 전환하다) 밑그림을 완성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도시 근교에서 물과 숲, 꽃과 전원풍경이 어우러지는 힐링 빌리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기본구상은 성북동과 방동저수지 일원을 네이처 존, 레포츠 존, 어메니티 존 등 3개의 테마 공간으로 설정하고, 각 공간의 특성화를 위한 수변 산책로 조성, 연꽃정원 등 1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회는 기본구상에 따른 사업 실행 화 방안을 중점으로 그동안의 용역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적극적인 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 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사유지가 매입비용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므로 향후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추진 시 국공유지 적극 활용 등 사업비 절감 측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구는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예산확보, 국·공유지 사용 방안 등을 고려한 세부 사업별 계획을 설계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기본구상용역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방안, 적정부지 선정, 세부 실행계획 등을 자세히 검토 후 용역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성북동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방동저수지 수변공간 여가 기반 조성사업과 성북동 산림욕장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