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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정일영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1년 우수 신진연구 지원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주관한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최종 선정돼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신진연구 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정 교수가 지원한 연구과제는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이용한 좌뇌 및 우뇌 언어기능평가에 따른 뇌활성 비교 연구'로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좌·우 대뇌 심층 언어평가를 진행하면서 뇌활성도 평가를 시도하는 최초의 연구”라며 “대표적인 좌뇌언어평가도구(K-WAB)와 우뇌언어평가도구(RHLB)를 둘 다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우뇌언어평가도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판으로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임상적인 평가와 함께 실제 뇌활성도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언어에 대한 기초연구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ETRI가 주관하는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세부 과제로 ‘재활 빅데이터 연계 공통 서비스 및 통합 운용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해 선정됐다.이 과제는 근골격계 문제로 인해 기능 저하를 보이는 대상자가 병원에서부터 지역사회와 사회체육 범위에서 필요한 재활운동 데이터셋(data set) 구성 및 연계 시스템 구성, 재활운동 시나리오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 교수는 “근골격계 재활운동 플랫폼을 국가검진 데이터와 융합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재활운동을 통한 회복 및 유지 시스템을 국가 정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