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임혜숙·박준영 후보 민심에 크게 못 미쳐”
  • ▲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상민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상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이 국회 인사 청문회를 마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10일 임혜숙 후보만 거론했으나 이는 예시적 차원이었다. 제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최소한 임혜숙, 박준영 두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여당 중진의원이 공개적으로 발언한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임명 반대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의 장관 임명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두 대표는 조속히 이에 합당한 조치를 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여당 중진 의원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말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에서 (후보자를)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