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산 대비 102억 증액…도 일반회계의 1.61%
  • ▲ 충북도가 확보한 신규 및 주요증액사업.ⓒ충북도
    ▲ 충북도가 확보한 신규 및 주요증액사업.ⓒ충북도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예산 102억원을 이번 추경에 확보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지원(20억5000만원) △온라인미디어 예술 콘텐츠 제작지원(5억원)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증축 및 리모델링(5억원) △충북도 예술인 실태조사(8000만원) 등으로 총 37개 사업을 편성했다.

    도 문화예술 관련 예산 비율은 일반회계 대비 1.61%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련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도 당초예산 대비 문화예산 증가율은 12.9%로, 도 일반회계 증가율(7.13%)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기영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감염병 관리 등 재난분야예산 증가로 문화예술예산의 대폭적인 확대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 환경변화에 부응하고 도민 문화향유권 확대와 문화 예술인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 적극 발굴과 정부예산 확보 추진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