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대전서 첫 출시…올해 발행목표액 1000억 달성
  • ▲ 대전 대덕구가 발행 중인 지역 화폐 대덕e로움이 5월 9일 기준, 435억 원이 발행됐다.ⓒ대전대덕구
    ▲ 대전 대덕구가 발행 중인 지역 화폐 대덕e로움이 5월 9일 기준, 435억 원이 발행됐다.ⓒ대전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발행 중인 지역 화폐 대덕e로움이 지난 9일 기준으로 435억 원이 발행됨으로써 성공적으로 안착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대덕 e 도움은 모두에게 이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의 추진동력이자 선순환 경제 구축의 토대가 되고 있다.

    대덕e로움은 지난해 7월 대전시 최초로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당초 목표액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924억 원이 발행됐다.

    이어 올해 목표액은 1000억 원이며, 연말까지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e로움 사용현황은 연령대별로 30대 17%, 40대 31%, 50대 27%, 60대 이상 15%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35%, 유통업 21%, 의료업 18%, 학원·레저 11%, 주유소 7%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덕 e 도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한 바 있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과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해오면서 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대덕e로움은 대전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로 5월에는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캐시백도 사용금액의 최대 1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