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월 법인지방소득세 1144억 원…310억↑
  • ▲ 청주시청 본관.ⓒ청주시
    ▲ 청주시청 본관.ⓒ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4일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지난달 30일 마감한 결과 SK하이닉스 등 1만 3199개 법인에서 1144억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878건, 세액은 310억 원(37.2%) 증가한 것이다.

    증가 주요 원인은 고액 납부 법인 SK하이닉스(주)가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해 전년대비 86억 원 증가한 266억 원을 납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기기 제조 법인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08억 원, 엘지화학(주)은 배터리 부분 흑자 전환으로 전년보다 24억 원 증가한 70억 원을 납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득세는 시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 중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한 61개 법인에게 오는 8월 2일까지 납기 연장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