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일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인근에서 홀로 갯바위 낚시 나섰다가 연락두절된 50대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대를 발견한 태안해경이 수거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 지난 1일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인근에서 홀로 갯바위 낚시 나섰다가 연락두절된 50대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대를 발견한 태안해경이 수거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밤 7시 29분쯤 갯바위 낚시에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50대 A씨를 수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으로 놀러왔다가 오후 2시 30분쯤 인근 갯바위에 설치한 낚싯대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가 연락두절됐다.

    태안해경은 실종 현장에서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싯대가 발견된 갯바위 주변에서 철야수색을 벌였다. 수색 1일차인 2일에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A씨의 해상실종을 염두해 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태안해경 소속 A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6척과 파출소, 구조대 등 인력 70여 명을 비롯해 중부해경청 소속 항공대, 태안군, 태안소방, 태안경찰 및 태안3대대가 함께 동원돼 수삭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회장 홍재표) 소속 해상수색대, 드론수색대 및 현지 어촌계 등 민간구조세력도 현장 수색에 힘을 보탰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은 2일 오전 연락두절자 A씨 가족을 찾아 현장 수색진행 사항을 설명하고 조속한 수색발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