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68억 투입 올해 하반기 착공
  • ▲ 대전시가  국가 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568억 원 투입해 인입 철도 이설을 시작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국가 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568억 원 투입해 인입 철도 이설을 시작한다.ⓒ대전시
    대전시가 국가 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568억 원을 들여 인입철도 이설을 시작한다. 

    대전 차량기술단 인입 철도 이설사업은 현재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이어지는 1.6㎞의 철로를 반대 방향인 회덕역에서 진입하도록 1.8㎞의 선로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설은 대전 대덕구 주민의 40년 숙원사업이며, 2008년 지역주민 건의로 사업 추진된 지 14년 만에 결실이다.

    이설사업에는 국비 284억 원 등 총 56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7월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완료된다. 

    이설이 완료되면 기존 국도 17호선 평면교차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 및 차량정체 등 통행 불편 사항을 해소할 뿐 아니라,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여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철로 변의 소음, 진동 및 통행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수십 년 간 생활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정주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기존 폐선(유휴)부지를 숲 터널(공원) 등의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연계해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 등을 통한 유휴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국가 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열 도시주택국장은 “국가 철도공단과 상호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