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민주시민 교육 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민주시민 가치를 내면화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사진은 책 표지. ⓒ대전시교육청
    ▲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민주시민 교육 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민주시민 가치를 내면화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사진은 책 표지.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민주시민 교육 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민주시민 가치를 내면화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26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운영은 학교생활 속 체험 및 실천 중심의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민주시민 학생 토론 동아리 △사회적 공감 학생동아리 △참 실천 함께 바꿈 프로젝트 △대전민주시민탐방길 학생 체험활동 △대전 민주시민 탐방길 체험 △‘지역 상생의 길’, ‘산성(山城)의 길’ 등으로 구성됐다.

    대전고 등 43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민주시민 학생 토론 동아리는 학생 자치활동와 학급운영, 교과와 연계한 내용 등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차이를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합의를 끌어내는 과정을 경험한다.

    사회적 공감 학생동아리는 대전 용전초 등 10곳에서 운영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센터, 노약자 등)와 함께하는 실천과 참여 중심 동아리 활동한다.

    참 실천 함께 바꿈 프로젝트는 대전동화 중 등 3곳에서 운영되며 협력하는 학습 방안, 깨끗한 화장실 문화 만들기 등 학교생활의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젝트 활동한다.

    대전 민주시민 탐방길 학생 체험활동은 대전대신고 등 15개교에서 운영하며, 우리 지역의 민주, 자유, 독립, 정의를 찾을 수 있는 역사 현장과 독립운동 열사들의 발자취를 되새겨 보는 탐방길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대전 민주시민 탐방길은 5개의 길로 구성돼 있다. 

    교육청은 ‘민주의 길’은 민주, 자유, 정의를 위해 노력한 우리 지역 민주열사들의 역사적 현장을 체험하고, ‘준법의 길’은 공동체적 삶 속에서의 법의 의미를 이해하고 준법의 실천 의지를 다져볼 수 있는 법원, 의회, 솔로몬파크 등을 탐방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상생의 길’은 우리 지역의 균형 발전에 관한 관심과 사회 참여 의식을 함양하도록 특색있는 지역을 체험하고, ‘독립운동의 길’은 우리 지역의 독립 만세운동 현장과 독립운동가의 생가 등을 찾아 독립운동과 자유의 의미를 되새긴다.

    ‘지역 상생의 길’ ‘산성(山城)의 길’은 다른 지역과의 소통과 교류의 통로였던 산성 지역 체험을 통해 애향 의식과 지역 수호 의지를 다진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의 민주시민 자질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동아리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민주시민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