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위해 구슬땀
  • ▲ 대전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스스로 정리가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 민ㆍ관 협력으로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대전 서구
    ▲ 대전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스스로 정리가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 민ㆍ관 협력으로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대전 서구
    대전 서구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스스로 정리가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26일 동 협의체에 따르면 대상자인 이 모 씨(72)는 군에서 얻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자 고립된 채 생활해 왔으며, 정신건강이 악화돼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해 악취와 쓰레기, 바퀴벌레 등이 있는 집에서 생활을 하다가 최근 입원해 치료받고 있었다.

    봉사활동에는 월평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월평 주공 1단지 관리사무소, 희망 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여했으며 가정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와 장판 교체를 위해 가구을 모두 들어내고 집안 곳곳을 청소했다.

    소독·방역 전문업체 한맘나투어존(대표 이형주)은 무료로 소독 및 방역, 탈취까지 제공했으며, 앞으로 LH에서 도배와 장판, 새시, 싱크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최우석 위원장은 “외적인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내적 안정감을 찾고 새로운 삶을 찾을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기일 월평2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거환경 정비에 도움을 주신 한맘나투어존 방역업체와 민·관협력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