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서, 무인점포에 양심거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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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한 경찰관이 무인점포에 양심 거울을 설치하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
“도둑님, 양심거울 한 번 보시죠.”충북 청주상당경찰서가 지난 23일 경미한 절도범죄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무인점포(용암동 등)에 범죄 예방을 위해 ‘양심거울을 부착한 홍보 판넬’을 제작, 부착해 눈길을 끌었다.상당경찰서에 따르면 무인점포는 특성상 관리 인력이 없어 절도범죄에 쉽게 노출돼 있어 취약하다.이에 경찰이 절도범죄에 대한 예방책으로 양심거울을 부착한 홍보판넬을 활용, 계산대나 출입구 등에 부착해 절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범행의사를 포기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다.남상우 생활안전과장은 “‘범죄예방거울’이 미부착 된 무인점포 및 편의점 등에 양심거울을 설치하면 범죄 예방활동에 도움이 되고 특히 범인이 거울을 보면 양심의 가책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