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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1억784만 원을 들여 초·중·고 18개 학교에 8500여 명(여학생)에게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한다.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정돼 있다.16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 내 모든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여학생들의 건강권 보장 및 보편적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학교별로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을 구매해 화장실, 학생 휴게실, 보건실 등 여학생들의 접근이 편리한 곳에 보관함을 설치하고 위생용품을 비치, 생리대가 필요한 여학생들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여학생들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