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서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 도시 몽골 헙스걸에 위로 서한과 함께 KF94 마스크 1만 3000 매를 전달했다.ⓒ대전 서구
    ▲ 대전 서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 도시 몽골 헙스걸에 위로 서한과 함께 KF94 마스크 1만 3000 매를 전달했다.ⓒ대전 서구
    대전 서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 우호 도시 몽골 헙스걸에 위로 서한과 함께 KF94 마스크 1만3000매를 전달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몽골 헙스걸에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헙스걸과 인연을 맺었던 민간단체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됐다. 

    장종태 청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한국과 몽골의 공통된 속담이 있다.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호 도시 몽골 헙스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서구와 몽골 헙스걸은 우호 도시 관계를 맺은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공무원 상호방문, 의료관광, 축제 상호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면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서구는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작년 2월 공무원과 민간단체의 모금을 통해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온령시에 방역 마스크 7천 개를 전달한 바가 있다. 

    한편 몽골 헙스걸은 면적 10만600㎢, 인구 12만 명으로 몽골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관광도시이며 금, 석탄, 화강암 등 자원이 풍부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