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이 올해부터 5년간 5359억 원을 투입,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 48교(59개 동)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한다.13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환경개선에서 벗어나 학교 사용자(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미래 교육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노후된 학교를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하고, 창의·융합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 그린 학교 △학교 복합화 등 4가지 핵심요소를 담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 소중한 한명 한명의 학생이 미래 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올해는 교육부 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12교(15개 동)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사업 대상 학교는 4월부터 학교 사용자와 함께하는 사전기획용역에 들어간다.설동호 교육감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필수 교육 공공재로써 모든 대전 학생이 이러한 친환경 스마트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대전의 아이들은 집보다 더 쾌적하고 재밌는 놀이와 편안한 쉼이 있는 학교에서 미래 세계의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추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